[보검스님 불교칼럼] 화성 천불사 월성스님, ‘가족소통의 날 제정’주도"부모님께 안부 전화 한 통" 규장각포럼서 강조, 매월 셋째 주 화요일규장각포럼은 화성시 각계각층의 사회단체 대표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는 시민사회 정책포럼으로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기 조찬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 16일(화요일) 모임에서는 천불사회주(화성시 매송면 화성로 2132번길 12-5, 주지 보정) 월성큰스님이 강사로 나서 '부모님 은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월성큰스님은 부모의 희생과 사랑, 그리고 가족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포럼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족 간 단절과 소통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현대사회가 경제적 풍요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 구성원 간 정서적 거리는 오히려 멀어지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에 규장각포럼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가족소통의 날'로 지정하고 시민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공식 의결했다.
가족소통의 날은 거창한 행사가 아니다. 부모님께 안부 문자 한 통 보내기, 자녀와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기, 형제자매나 친척에게 전화 한 통 걸어 안부를 묻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취지다.
포럼 참석자들은 "사회가 발전할수록 가족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가족이 건강해야 지역사회도 건강해질 수 있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활실천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규장각포럼은 앞으로 SNS와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족소통의 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규장각포럼은 최근 6·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당선된 지방의원과 정치인들을 회원으로 영입하며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사회와 지방의회, 행정을 연결하는 정책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규장각포럼이 화성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과 공론화 기능을 수행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다양한 사회단체와 전문가, 정치권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갖추면서 화성시 정책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가족소통의 날 제정은 정책과 행정을 넘어 공동체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시민운동으로 풀어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제 성장과 도시 발전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힘은 가족이라는 점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규장각포럼이 시작한 작은 실천이 화성시 전역으로 확산돼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가 서로를 돌아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단 한 통의 전화. 규장각포럼은 그 작은 행동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의미 있는 첫걸음이 이제 화성시에서 시작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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