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사상 첫 1000억 달러 돌파…전 세계서 4번째무역수지 흑자 첫 300억 달러 넘어…반도체는 사상 첫 400억 달러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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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20대 주요 품목별 수출액(억 달러) 및 증감률(%).(자료=산업통상부) © |
선박은 12.9% 늘어난 28억 3000만 달러로, 수출물량은 전년과 비슷했으나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증가에 따른 평균 수출단가 상승으로 늘었다.
석유제품은 49.8% 증가한 55억 9000만 달러로, 수출단가가 높아 큰 증가율을 보였으나 물량은 7% 감소했으며, 석유화학은 18.8% 증가한 40억 7000만 달러로, 제품가격이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석유제품 대비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철강은 9.6% 증가한 21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고, 비철금속은 45.8% 증가한 18억 2000만 달러로,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일반기계 수출은 7.5% 증가한 40억 8000만 달러로, 5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바이오헬스는 14.1% 증가한 19억 2000만 달러로 6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화장품은 42.5% 증가한 13억 40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농수산식품은 16.8% 증가한 11억 7000만 달러로,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92.1% 증가한 200억 3000만 달러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78.6% 증가한 200억 2000만 달러로, 반도체·컴퓨터·화장품·농수산식품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아세안 수출은 86.6% 증가한 183억 달러로, 5개월 연속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대EU 수출은 31.8% 증가한 76억 2000만 달러로,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을 넘어섰고, 대중동 수출은 8.4% 감소한 18억 달러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상반기 기준 수출은 496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4% 증가했으며, 20대 주요 수출품목 중 14개 품목이 증가했다.
수입은 3584억 달러로 16.6% 늘었고, 무역수지는 1383억 달러 흑자를 냈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1924억 달러로 162.6%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반도체 수출 실적 1734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규모이며, 상반기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16% 늘어난 3043억 달러를 기록했다.
양대 수출품목인 자동차는 1.1% 감소한 359억 달러로, 중동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 최대 시장인 미국의 관세 조치와 이에 따른 현지생산 확대, 중고차 수출 감소 등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전기차 수출이 호실적을 보이면서 소폭 감소하는 데 그쳤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에너지 불안,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증가 등 수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시기였다"고 밝히면서 "그럼에도 우리 수출은 AI 서버향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와 선박·석유제품·무선통신기기 등 기존 주력 품목과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유망소비재 품목의 고른 선전으로 상반기 중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하반기에도 미 관세조치, 유가 변동성,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는 주요국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우리 기업이 직면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우호적 수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수출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품목·시장 다변화,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질적 성장을 이뤄내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