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서 조선시대 왕·왕비 생활 체험을…24일 개막제우리나라 최대 국가유산 축제…25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5대궁과 종묘에서
|
![]() ▲ 궁중문화축전 행사 홍보물(그림=국가유산청) © |
◆ 창덕궁
창덕궁에서는 해설을 들으며 창덕궁의 이른 아침의 정취를 느끼는 답사 프로그램 '아침 궁을 깨우다(4월 28일~5월 3일)'와 야간에 창덕궁을 즐길 수 있는 '효명세자와 달의 춤(4월 28~30일)'을 선보인다.
특히 '효명세자와 달의 춤'은 1828년 효명세자가 순조의 왕비인 어머니 순원황후 40세 탄신을 기념해 연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창덕궁의 주요 전각과 후원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참가자가 직접 공연을 완성하는 복합형 프로그램이다.
인정전에서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전통예술공연인 '고궁음악회 100인의 태평지악' 무대가 열린다.
이 공연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과 교수 등 총 100인의 출연진이 밤의 인정전을 배경으로 수제천, 태평가, 아리랑 등 장엄하고 멋진 국악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인정전에서 1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은 처음 있는 일이다.
◆ 덕수궁
덕수궁에서는 대한제국 황실의 음악과 음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고종이 즐긴 양탕국(커피) 시음과 스포츠 등 취미생활을 체험하고 특별 음악 공연으로 구성한 '황실취미회(4월 25일~5월 3일)'가 정관헌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한제국 황실 연회상을 직접 맛보고 궁중음식에 대한 역사를 듣는 '황제의 식탁(5월 1~3일)'이 중명전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즉조당 앞마당에서는 4월 26일, 5월 1일, 5월 2일 오후 4시에 융합국악공연 '덕수궁 풍류'가 열리는데, MZ 소리꾼의 신나는 무대부터 국악 아카펠라, OST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창경궁 및 경희궁 등
먼저 창경궁에서는 왕과 왕비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조의 독서 공간이었던 영춘헌에서 '영춘헌, 봄의 서재(4월 27일~5월 1일)'를 운영하는데, 1인 책상에서 독서를 하며 궁중차를 시음할 수 있고 대온실에서는 '나만의 향낭'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왕비의 생활공간이었던 통명전에서 운영하는 '왕비의 취향(4월 30일~5월 3일)'은 상궁의 안내로 왕비를 만나는 관객 참여형 연극을 시작으로 국가무형유산 공예품 전시를 감상하고, 전통 보자기를 활용한 포장 기법 체험을 할 수 있다.
경희궁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궁중문화축전 길놀이(5월 1일)'가 흥화문부터 숭정문까지 이어지며, 사자춤·진도북춤·판굿 등 전통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종묘에서는 5월 3일 종묘제례를 일주일 앞둔 종묘주간(4월 25일~5월 3일)을 맞이해 세계적으로 우수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을 야간에 볼 수 있는 '종묘제례악 야간공연(4월 28~30일)'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종묘제례악의 장엄한 선율과 절제된 춤사위를 더욱 실감 나게 선보이기 위해 연주단과 일무원들이 관람객을 바라보며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궁중문화축전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자원활동가 '궁(宮)이둥이'와 함께하는 '궁중놀이방', 고궁을 누비며 펼쳐지는 '궁중문화축전 길놀이' 등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번 축전에서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오는 8일 낮 12시부터 프로그램별 순차 진행하는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예매할 수 있고,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트립(www.creatrip.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royalculturefestival_official) 을 참조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상담실(☎1522-2295) 또는 티켓링크 전화 상담실(☎1588-7890)로 문의하면 된다.
☞ 궁중문화축전 공식 누리집 https://www.kh.or.kr/f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