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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제주 반려해변에서 플라스틱 등 쓰레기 줍고, 해양환경 정화활동

“바다는 생명의 보고”이며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

박치선 | 기사입력 2023/10/07 [22:25]

김건희 여사, 제주 반려해변에서 플라스틱 등 쓰레기 줍고, 해양환경 정화활동

“바다는 생명의 보고”이며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

박치선 | 입력 : 2023/10/07 [22:25]

10. 6. 오후, 제주 서귀포시 광치기해변을 찾은 김건희 여사는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반려해변이란 기업·학교·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으로, 제주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출범 행사, 강릉 경포 해변 정화활동에 참여하는 등 평소 환경 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오늘 김 여사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후드티와, 앞서 만난 해녀 어업인들로부터 받은 ‘테왁 배지’를 착용했다.

 

테왁은 해녀들이 작업할 때 사용하는 둥근 박으로 부력을 이용해 물에 띄워서 가슴에 얹고 헤

엄칠 때 주로 사용하는 도구이다.

 

김 여사는 제주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 제주지역 반려해변 입양기관 등과 함께 광치기해변을 거닐며 크고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주워 생분해성 친환경 봉투에 담는 정화활동에 참여 했다.

 

 

김 여사는 “바다는 생명의 보고”이며 “아름다운 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가 무심코 버린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어 해양동물이 목숨을 잃고, 결국 환경과 동물, 인간 모두에게 피해가 되돌아온다”며 일상 속 쓰레기 줄이기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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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정화활동 참여자들과 반려해변 입양기관의 자발적인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인간과 해양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바다를 더 깨끗이 지키자”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 정화활동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이 해변에서 주운 플라스틱 쓰레기를 에코백, 안전조끼, 도어스토퍼, 주얼리 등 폐플라스틱 활용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김 여사는 제주 해양수산연구원에서 해양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 및 전문

가들과 만났다.

 

참석자들은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동물을 보호·보존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그간의 활동을 설명했다.

 

 

특히 김 여사는 몇 해 전 방류된 남방큰돌고래가 낳은 3번째 아기 돌고래 ‘삼팔이’를 관찰한 사연, 수차례의 수술 끝에 건강을 회복 중인 바다거북이 사연 등에 대해 들은 후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김 여사와 참석자들은 “해양동물은 인간과 바다를 공유하는 생태계의 동반자”이며 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김 여사는 “교육과 전문가 확대와 함께, 해양동물을 위한 보호구역 설정 등 현실적인 대안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여사는 전날(10. 5, 목) 청주동물원을 방문한 일을 언급하며, “전문가들의 정성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자 ‘바람이’의 사례처럼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운 널리 알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늘 바른길을 가고자 애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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