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경제협력 채널 가동…‘투자협력대화’ 신설 양해각서 체결기재부 1차관 “우호적 투자 환경 조성 계기 될 것”…실무급·고위급 협의 곧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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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P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 또는 경제협력국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주요7개국(G7) 국가와 KSP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차관은 “이번 MOU 체결은 한국과 G7 국가간의 첫 KSP 협력으로, 이를 시작으로 향후 KSP를 선진국과의 지식공유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킵 바티 부장관은 “이번 KSP 협력이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간의 지속적인 디지털 표준 마련 논의와 학계·산업계·정부간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차관은 이에 앞선 지난 6일 율겐 리그터링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수석부총재와 면담하고 재난대응특별기금(CRSF·Crisis Response Special Fund)에 5000만 달러를 신규 출연하는 내용의 참여의향서(LOI)에 서명했다.
CRSF 출연국 11개국 가운데 미국 5억 달러, 노르웨이 3억 7000만 유로, 네덜란드 1억 6000만 유로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리그터링크 수석 부총재는 “에너지·인프라 등 한국의 강점 분야는 우크라이나 재건 소요와 완벽히 일치한다”며 “필요시 방한해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및 투자 계획을 공유할 기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