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자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국가안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강조윤석열 대통령은 7월 4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발전과 국가안보 수호에 앞장서 온 320만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을 격려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가 기념사를 통해 “대통령께서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에도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윤석열을 연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6·25전쟁 시 인천상륙작전에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1970년대 수출로 경제 발전을 이끈 인천의 역사에서 볼 수 있듯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위대한 지도자들과 위대한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이뤄낸 것”이라며, 이승만 전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건설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또한 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 70년 동안 한결같이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면서 “투철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헌신해 오신 회원 한분 한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북한이 오물 풍선과 같은 도발을 감행하고 러시아와는 UN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조약까지 체결한 점을 언급하며, “저와 정부는 국민의 자유와 생명을 지키고, 감히 이 나라 대한민국을 넘볼 수 없도록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은 “이제 자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국가안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지키는 길에 자유총연맹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한국주니어자유연맹 발대식 및 비전선포 퍼포먼스」에서 대통령은 젊은 세대에 자유의 가치를 전파할 한국주니어자유연맹의 출범을 축하했다.
먼저 주니어자유연맹을 대표해 남녀 청년 대표의 비전 선포 발언이 있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민섭 군은 과거 학창시절에 배웠던 근현대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건국 공적은 폄훼되고 부정적인 부분만 부각되어 안타까웠다면서 미래 세대에 객관적이고 올바른 근현대사를 알려주는 교사가 되기 위해 주니어자유연맹에 가입하게 되었다고 했다.
뉴욕대학교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김동희 양은 과거 자신이 만난 외국 친구들이 본국에서 안전, 치안 등 기본적 생존권을 고민하는 것을 보고 자유의 가치가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고 맞서 싸워야만 지킬 수 있는 숭고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우리나라가 더 평화롭고 자유로운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청년 대표들의 자유 대한민국을 향한 힘찬 다짐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대통령이 주니어자유연맹의 비전과 가치를 상징하는 ‘자유·미래세대·정의·청년희망·공정·안보’의 6개 주제어가 적힌 빛 볼을 청년 대표로부터 받아 자유총연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조형물에 넣자, 행사장 내에서 풍등이 날아오르며 주니어자유연맹의 새로운 미래와 시작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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