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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양천구 신년인사회 참석…올해 서울시정 목표 직접 발표

7일(화) 양천구 시작으로 자치구 신년인사회 참석 예정… '25년 서울시정 비전 공유
올해 화두는 ‘규제철폐’, 1/4분기 규제 집중 발굴… 양천구 내 정비사업도 적극 지원
오 시장 “올해도 자치구와 함께 시민 행복한 도시, 글로벌 탑5 도시 향해 나아갈 것”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5/01/09 [06:45]

오세훈 시장, 양천구 신년인사회 참석…올해 서울시정 목표 직접 발표

7일(화) 양천구 시작으로 자치구 신년인사회 참석 예정… '25년 서울시정 비전 공유
올해 화두는 ‘규제철폐’, 1/4분기 규제 집중 발굴… 양천구 내 정비사업도 적극 지원
오 시장 “올해도 자치구와 함께 시민 행복한 도시, 글로벌 탑5 도시 향해 나아갈 것”

고명오기자 | 입력 : 2025/01/09 [06:45]

오세훈 서울시장은 7일(화) 15시 30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양천구 목동서로 367)에서 열린 ‘2025년 양천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지역주민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올해 서울시정 목표와 비전을 직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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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 양천구를 시작으로 8일(수) 영등포구, 9일(목) 종로구, 15일(수) 서대문구 등 ‘2025년 자치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천구민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기재 양천구청장에 이어 시정 목표 소개에 나선 오 시장은 “최근 사회가 혼란하고 민생이 어렵지만 올해 서울시가 시민 일상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즐거운 변화를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며 발표를 시작했다.

 

먼저 오 시장은 올해 8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 양천문화회관 리모델링, 국회대로 상부 공원 조성 및 도로 지하화, 안양천 수변활력 거점 조성, 든든한 지역 공공병원이 될 서남병원 증축․기능 개선 등 양천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올해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철폐’라는 화두로 본론을 시작하며, 지난 연말 급격히 민생경제가 어려워지면서 '25년에는 ‘규제 개혁을 넘어 철폐’를 본격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일(일) 규제철폐안 1․2호를 내놓은 데 이어 1/4분기 내에 민생경제 활동을 방해하는 불필요한 규제 안건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주거복합건축물 상가 의무면적 완화, 환경영향평가 면제대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규제철폐안 1․2호를 내놓고 시민․서울시 직원을 대상으로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에도 들어갔다.

 

시는 규제철폐 안건이 발굴되면 즉각 존치 필요성을 재검토, 불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과감하게 철폐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양천구에서는 서울 시내 가장 많은 구역에서 신속통합기획(19개소)․모아타운(5개소) 등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빠르게 정비사업이 추진돼 주택 공급과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각별히 지원해 나가겠다고도 말했다.

 

지난해 성과가 컸던 ▴오세훈표 복지 모델 ‘디딤돌소득’ ▴교육사다리 ‘서울런’ ▴서울시민 건강 앱 ‘손목닥터9988’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미리 내 집’ 등 시민 삶을 뒷받침해 줄 정책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제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산업을 육성하는 ‘내일을 위한 사과나무’를 심어야 할 때라 강조하고 서울비전 2030펀드, 대학 혁신 성장, 창조산업 육성 등을 통해 AI․로봇․바이오 등 서울의 미래 먹거리도 미리 살뜰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세계 도시경쟁력 지수(모리기념재단)가 지난해 한 단계 상승해 ‘6위’에 올랐다”며 “세계적인 도시가 바로 눈앞에 다가온 만큼 서울시는 올해도 25개 자치구와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 글로벌 탑5 도시를 향해 묵묵하게 나아갈 것”이라고 신년 의지를 밝히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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