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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스님 불교칼럼] “차는 정신을 맑게 해 준다”

일본 교토에서 세계 선(禪)차 아회 주관한 최석환 회장

보검스님 | 기사입력 2025/04/01 [05:02]

[보검스님 불교칼럼] “차는 정신을 맑게 해 준다”

일본 교토에서 세계 선(禪)차 아회 주관한 최석환 회장

보검스님 | 입력 : 2025/04/01 [05:02]

차는 왜 마시는가?  정신을 맑게 해 주기 때문에 마신다고 한다. 게다가 소화를 돕기도 한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과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은 산화작용으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주고, 심혈관 질환, 암 등의 질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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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교토에서 ‘세계 선차(禪茶)아회’를 주관한

최석환 회장과 담소를 나누는 보검스님.

 

혈당 수치를 안정시켜주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의 카페인과 아미노산 성분은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등의 뇌 기능 개선 효과가 있으며, 카테킨 성분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능이 있다.

 

홍차도 폴리페놀과 카테킨 등의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세포 손상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강화하는 폴리사카라이드 성분과 진정 효과가 있는 L-테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홍차에는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을 생성하는 능력이 있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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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센뉴지(泉湧寺)에서 열린
제29차 선차아회에 참가한 한.중.일 대표들.

 

젊은층에게도 인기가 있는 보이차는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효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보이차에 풍부한 카페인과 카테킨 등의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고 체온을 높인다. 이는 체지방 감소와 대사 촉진에 큰 작용을 한다.

 

또한, 보이차는 식욕억제 효과도 있어 과식을 방지해 준다.

 

한국 차(茶) 문화 선양에 힘써 온 <월간 차의 세계> 발행인이며 한국 국제 선차문화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최석환 회장은 최근 도쿄를 다녀 왔다고 한다. 2025년 2월 26일부터 3월1일까지 한.중.일 3국 회원 60여 명이 참가하여 ‘제29차 국제선차아회’를 개최, 차를 통해서 삼국의 문화와 전통을 이해하고 서로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동양 3국은 예로부터 군사 정치적으로는 대립과 각축을 했지만, 종교 문화적으로는 공유하는 전통을 유지해 오고 있다.

 

선차는 바로 불교와 차의 문화이다, 3국이 불교와 차에 대해서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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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뉴지 본당에서 열린 전다차회.

 

최 회장은 “일본 교토는 센라큐(千利休)가 다도를 일으킨 이래 차의 중심지로 발전되어 갔으며, 고잔지(高山寺)는 일본 최고의 다원이 있다.”고 했다.

 

고잔지(고산사)의 묘우에(明惠) 상인은 신라의 원효(元曉)와 의상(義相)을 흠모하여 두루마리로 <화엄조사회전>에 원효 대사가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깨달은 장면과 의상법사가 당나라의 유학길에 선묘를 만난 장면을 드라마틱하게 묘사했다.

 

일본 점다도(點茶道; 마른 찻잎을 끓는 물에 담가서 우리는 것.)를 시연할 시, 차를 우릴 때 표자(瓢子;표주박)가 등장하는데 표자의 근원은 원효의 조롱박으로부터 출발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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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차아회 참가를 위해 센뉴지를 방문한 3국 참가인들.

   

 교토에는 약 1,600개의 절과 400개의 신사, 궁전, 정원 등을 잘 보존하고 있다.

 

일본에서 전통 건축물을 가장 잘 보존한 도시가 교토이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절 중 하나인 기요미즈데라는 산의 경사에 기둥을 세워 지지한 웅장한 목조 사찰이다.

 

긴카쿠지는 황금 누각의 절이고 긴카쿠지는 누각의 절이며 료안지는 석조 정원으로 유명하다.

 

헤이안 신궁은 1895년에 세운 신사로 황실을 찬양하고 교토에 처음과 마지막으로 살았던 황제를 기념한다.

 

교토 어소와 센토 어소를 포함하는 교토 교엔은 오랜 세기 동안 일본 천황들의 거처였다.

가쓰우라 이궁은 일본에서 가장 정교한 건축상의 보물 중 하나이고 슈가쿠인 이궁은 일본 최고의 정원 중 하나이다. 또한 센뉴지 절에는 시조에서 고메이에 이르는 천황의 무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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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토어소(仙洞御所)정원은 퇴위한 일본 천황(상황, 법황)의 어소이다.

센토(仙洞)란 본래 신선이 사는 산골을 의미한다. 또 퇴위한 천황의 이칭(異称)으로도 사용되었다.

 

고도 교토의 문화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문화재는 가모 신사(가미와 시모), 교오고쿠지(도지), 기요미즈데라, 다이고지, 닌나지, 사이호지(고케데라), 덴류지, 로쿠온지(킨카쿠지), 지쇼지(긴카쿠지), 료안지, 혼간지, 고잔지, 니조성을 포함하며, 주로 도쿠가와 막부가 세웠다.

 

도시 바깥쪽의 다른 유적지들도 등재했다.

 

교토는 맛있는 일본 음식과 풍상한 요리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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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각사(金閣寺)로 알려진
로쿠온지(鹿苑寺).

바다에서 멀지만, 많은 절들이 있는 도시라는 교토의 특수한 환경으로 교토 지역만의 다양하고 특수한 요리들이 발전했다(교야사이 京野菜).

 

전통적인 문화가 많이 남아 기모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흔히 본다.

 

교토는 1,000년 이상 열린 전통 축제들로 유명하다.

 

3대 축제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아오이마쓰리는 매년 5월 1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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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마쓰리(祇ぎ園おん祭まつり)는 일본 교토부에서 열리는 축제이며, 일본의 무형민속문화재이다.

 

7월 한 달 동안은 기온 거리에서 기온마쓰리가 열린다.

 

특히 7월 17일에 열리는 전통 행진이 유명하다.

 

8월 16일 오본을 기념해 산에 불을 밝혀 영혼을 집으로 인도하는 고잔 노 오쿠리비라는 축제를 연다.

 

10월 22일에는 지다이마쓰리가 열린다. 일본 국보의 약 20%, 중요 문화재의 약 14%가 교토 시내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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