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 확대 ‘박차’…설명회 개최도 농기원, 10일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설명회·전문교육 진행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0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설명회 및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사업 결과를 중심으로 성공 방안을 설명하고, 올해 시범사업 대상자와 담당 공무원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시범사업 대상자와 관심 농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설명회는 사업 설명, 농가 사례 발표, 기계 연시·설명회, 직파 유형별 기술 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직파재배 시범사업 경영 분석 결과, 70억 원의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었고 평균 수확량은 도 평균 541㎏의 92%, 전국 평균 518㎏의 96%에 달하는 10a당 500㎏를 기록해 기계 이앙과 비교했을 때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030년까지 직파재배 면적을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에 해당하는 1만 3000㏊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 목표는 지난해보다 58%가 증가한 1000㏊다.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7000만 원 증액된 총 37억 4000만 원을 직파재배 사업에 투입한다.
올해 총사업비 중 29억 4000만 원은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시범사업’으로 볍씨 살포용 드론과 건답 및 무논직파기 등 도내 98곳에 지원한다.
나머지 8억 원은 1㏊당 100만 원 정도를 지원하는 ‘벼 직파재배 경영합리화 기술 시범사업’에 투입한다.
이 사업은 직파재배 시 조류 피해 예방을 위한 규산 종자 코팅, 앵미와 잡초 제거, 도복경감제 등 농자재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다.
김정태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지난해 직파재배 시범사업의 성공으로 많은 벼 재배 농가가 직파재배에 확신을 얻었다”라면서 “올해 목표 1000㏊ 달성을 위해 앞으로 담당자 및 농가 교육, 현장 컨설팅, 직파연시회,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도내 재배면적 10% 확대와 더불어 전국 최대의 직파재배 중심지라는 목표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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