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콘텐츠 수출 위해 맞춤형 투자 지원, 현지 정보와 네트워킹 지원 확대 필요”제4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 열고 K-콘텐츠 창업과 금융투자 지원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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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차 회의에서는 콘진원 한류지원본부와 콘텐츠기반본부를 비롯해 패션 메타버스 테크기업인 에프엔에스홀딩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 AI 기반 테라피 음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사운드플랫폼 등의 업계 대표와 코나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킹슬리벤처스 등 투자 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콘텐츠 금융투자 지원방안을 다뤘다.
2021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에 따르면, K-콘텐츠산업은 전체 종사자 중 76% 이상이 39세 이하의 MZ 세대에 해당한다. MZ 세대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담대한 도전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매력적인 콘텐츠 창출과 사업화로 이어져 K-콘텐츠 생태계가 자생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튼튼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힘써야 한다. 이에 문체부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액셀러레이팅(창업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해외 마켓 참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4천억 원 이상 규모의 K-콘텐츠 펀드 조성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콘텐츠 스타트업 및 투자 분야 업계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먼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콘텐츠기업에 특화된 벤처펀드 혹은 마케팅 관련 펀드 조성 등 맞춤형 투자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의 투자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K-콘텐츠를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국내와 해외 벤처캐피탈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여 국내기업의 투자 기회 확대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그 외에도 콘텐츠 스타트업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현지 시장 정보 및 신(新)산업 관련 법령정보 제공과 네트워킹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제안도 있었다. 아울러 콘텐츠와 연관산업 간 융·복합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문체부는 K-콘텐츠의 높아진 글로벌 위상 아래, 콘텐츠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효과적인 해외 진출과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담아 짜임새 있는 지원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