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우리 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설 명절 맞아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과 서문시장 방문...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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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어르신 120여 명께 식사를 대접하며 일일이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 식사 중인 어르신들에게 “더 필요한 건 없으신지”, “맛은 어떤지” 등을 물으며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김 여사는 “1970년대에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김 여사는 “오늘이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노란 후드티를 입은 두 번째 날”이라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 전국 곳곳을 돌며 봉사활동에 참여해 우리 사회에 봉사와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 여사가 지난 12월 부산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과 노란 후드티를 입고 어르신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한 데 이어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함께한 두 번째 봉사활동이다.
김 여사는 이날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 명의 식사를 배식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챙기면서 새해 인사를 나누었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김 여사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 여사는 봉사활동에 이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서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시장의 명물 점포들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음식을 맛보면서 소상공인, 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IMF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작년 7월 정식 점포로 재기에 성공한 양말가게에 들러 사장님을 응원하고, 당일 배식 봉사활동을 했던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 양말 300켤레를 직접 구매하여 전달하기도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