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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교육칼럼] 교육감의 소명의식과 음주전과

울산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 자질을 논함

김동수 | 기사입력 2026/04/20 [15:44]

[김동수 교육칼럼] 교육감의 소명의식과 음주전과

울산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 자질을 논함

김동수 | 입력 : 2026/04/20 [15:44]

교육감의 소명의식과 음주운전

 

6.3 지방선거를 눈앞에 두고서 각 지역의 자치단체장 또는 교육감 후보들이 출마 선언과 함께 나름의 비젼을 제시하고 유권자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출마를 선언하고 등록을 한 이른바 예비후보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자신의 정책을 유권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교육부문의 자치단체장들 이른바 교육감 예비후보들도 역시 각 지역에서 자신의 교육정책을 널리 알리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책 이전에 인간으로서의 기본 소양이 우선인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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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 심장부를 자처하는 울산광역시에서는 음주를 포함한 전과3범이 교육감에 출마한 것을 두고 설왕설래가 많다. 다른 전과는 논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음주 전과는 교육적 가치 측면으로 볼 때 간과해서는 안되지 않겠는가?

 

흔히 교육자는 성직자 다음으로 보편적 인간 계율이 엄격히 적용되어야 하는 자리이다. 누구보다도 자기 통제와 관리가 우선시 되어야 하는 직업이기도 하다. 흔히 평교사는 음주 한번에 평생의 교육적 캐리어가 모든 무산되는 상황인데 지역의 평교사들을 모두 관리해야 하는 지역 교육수장인 교육감이 음주 전과가 있다면 그 지역의 미래 교육은 기대할 것이 없지 않겠는가?

 

노자 사상에서 자기통제는 ‘무위(無爲)’로 설명되며, 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 개입을 줄이고 자연의 흐름에 맞춰 최선의 행동을 취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수신(修身)이 안된 사람이 어찌 금지옥엽 같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삶이라는 수레바퀴 속에서 우리는 늘 ‘비움과 채움’이라는 선택적 상황에 직면하곤 합니다. 비움이란 과거의 모든 허물을 덮으란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 과거를 반성하고 자기를 내려 놓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야 미래라는 단어가 그 비운 자리를 다시 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과거라는 어두운 빛은 사라져야 합니다. 과거가 있으므로 현재가 있고 현재가 있으므로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그말은 과거와 미래는 단절이 아니라 연결이라는 의미입니다. 대승적 이해와 화해와 타협이라는 말은 교육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현명하신 울산광역시 시민분들이 분명히 보여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콘유교육(주)대표 겸 교육전문지 “에듀콘” 발행인, 교육전문 논설위원 김 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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