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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일 미래세대 교류 확대 위해 많은 관심 기울이고 필요한 일 계속할 것"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문,"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그리고 양국 관계 정상화가 이제 궤도에 오른 것으로 생각한다"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3/05/07 [19:24]

윤 대통령" 한일 미래세대 교류 확대 위해 많은 관심 기울이고 필요한 일 계속할 것"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문,"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그리고 양국 관계 정상화가 이제 궤도에 오른 것으로 생각한다"

고명오기자 | 입력 : 2023/05/07 [19:24]

 

 윤 석열 대통령은 7일, "우리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이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확인하고,앞으로도 더 높은 차원으로 양국 관계를발전시켜 나아가는 데 합의했다"면서 "기시다 총리께서는 먼저 제게지난 4월 24일 수단에서 일본인이 철수하는 과정에서우리 측이 제공한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철수 과정에서 이루어진 양국의 협력은달라진 한일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었으며 우리 두 정상은 지난 3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외교안보 당국 간 안보 대화와 NSC 간 경제안보대화,그리고 재무장관회의 등 안보, 경제 분야의 협력체가본격 가동되고 있음을 환영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문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지난 3월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는한일 정상 간의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으며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오늘, 기시다 총리는일본 총리의 양자 방문으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 외교가본격화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 했다.

▲ 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 공동기자회견문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하며지난 3월 도쿄에서 기시다 총리는한일 정상 간의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으며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오늘, 기시다 총리는일본 총리의 양자 방문으로는 12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 외교가본격화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 했다.< 사진=대통령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윤 대통령은 "양국의 대표적 비우호 조치였던소위 화이트리스트의 원상회복을 위한 절차들이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지난 3월 저의 방일 계기에 전경련과 경단련이설립하기로 합의한 한일 미래 파트너십 기금이정식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우리 두 사람은 한일 미래세대의 교류 확대를 위해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한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거듭강조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 기시다 총리는 한일 양국의 인적 교류 규모가올해 들어 3개월 에 2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환영했고 양국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우정과 신뢰를 쌓아 가기 위해서는미래세대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언급했다.

 

특히"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과 아울러 양국 정부 차원에서도청년을 중심으로 한 미래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윤대통령은 " 기시다 총리는한일 양국 간 인적 교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여,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 간 항공 노선도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노력해 나아가자고 했으며 경제협력과 관련해 저와 기시다 총리는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우수한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견고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이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 오늘 회담에서는 우주, 양자, AI, 디지털 바이오, 미래소재 등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R&D 협력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저와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중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이와더불어 윤 대통령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자 간 협력이 긴요한 상황에서,곧 다가올 G7 정상회의 계기에 3자 정상회담 등한미일 3국 정상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 작년 11월 프놈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에서 합의된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관련해서실현 방안에 대해 당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환영하고,앞으로도 한미일 3국 간 안보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거듭 밝혔다.

 

여기에"양국이 함께 공유하는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서계속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고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하면서,한국의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일본의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추진 과정에서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이와함께 윤 대통령은"우리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단 파견에 합의했으며 과학에 기반한 객관적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우리 국민의 요구를 고려한 의미있는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기시다 총리는 올해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의장 자격으로저를 초청해 주신 바 있으며 이번 G7 정상회의 회동을 계기로 한일 양국이보건, 글로벌 공급망, 기후변화 등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을더욱 구체화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 히로시마 방문 계기에우리 두 정상은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찾아 참배하기로 했고 이번 기시다 총리님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그리고 양국 관계 정상화가이제 궤도에 오른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 기시다 총리와의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층 더 깊어진 양국 간 협력을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우리 두 정상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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