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윤 대통령, "한일 간,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협력, 더욱 심화되길 기대"

한-일 정상회담 윤대통령 모두 발언..."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신 총리님의 용기와 결단,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3/05/21 [11:49]

윤 대통령, "한일 간,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협력, 더욱 심화되길 기대"

한-일 정상회담 윤대통령 모두 발언..."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신 총리님의 용기와 결단,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

고명오기자 | 입력 : 2023/05/21 [11:49]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저와 기시다 총리는 방금 이곳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함께 참배했다"면서"양국 정상이 함께 참배하는 것은 최초이며, 한국 대통령이 위령비를 찾아 참배드린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저와 기시다 총리는 방금 이곳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함께 참배했다"면서"양국 정상이 함께 참배하는 것은 최초이며, 한국 대통령이 위령비를 찾아 참배드린 것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통령실>    

 

 

 

그러면서"오늘 우리가 함께 참배한 것은 한국인 원폭 피해자에 대해 추모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평화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 총리님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일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이자 우리 총리님의 고향이기도 한 히로시마에서 다시 만나게 돼서 반갑다"며" 바쁘게 G7 정상회의의 전체 일정을 주재하는 가운데에서도 저와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지난 방한 시 기시다 총리께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가혹한 환경에서 고통스럽고 슬픈 경험을 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면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신 총리님의 용기와 결단은 매우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이번 G7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총리님께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강화하고 경제, 안보 등 글로벌 도전 과제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고 계신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G7 정상회의 결과를 토대로 한일 간에도 경제안보를 비롯한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저와 기시다 총리님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은 물론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 상호 연대와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서로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