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오세훈 시장,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공사장 및 빗물펌프장 현장점검

20일(화) 오후 도림천 일대 저류조 건설 현장 및 빗물펌프장 등 3곳 현장 찾아

이풍호기자 | 기사입력 2023/06/20 [15:27]

오세훈 시장,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공사장 및 빗물펌프장 현장점검

20일(화) 오후 도림천 일대 저류조 건설 현장 및 빗물펌프장 등 3곳 현장 찾아

이풍호기자 | 입력 : 2023/06/20 [15:27]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화) 오후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도림천 일대 저류조 건설 현장과 빗물펌프장 등 방재시설을 찾아 공정과 수방대비 태세를 살폈다.
 
오시장은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대형 공사장과 빗물펌프장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시 빗물을 일시 저류해 저지대 침수피해를 줄이고자 검토 중인 노면수 유출 저감대책 대상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서울시는 저지대 항구적 피해예방 대책으로 추진 중인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완공되는 2027년 이전에 집중 호우시 빗물을 일시 저류하여 하천 및 저지대로 유입되는 노면수를 줄이고자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를 들면 굴착 및 지하공간 공사가 완료된 대형 공사장을 임시 저류조로 활용하거나, 서울시 관리 공원내 저수지, 연못 등의 수위 조절을 해서 빗물을 저류하는 방안 등이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첫 번째 점검지역으로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현장을 찾아 임시저류 준비 상태를 확인했다.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 건설현장은 관악IC 인근에 최대 3만 5천톤까지 저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공사다. 폭우시 도림천의 물을 저류조로 유입시켜 빠르게 수위를 낮춤으로써 하천범람 위험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2025년 완료 예정인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를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도림천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저감시키는 시설로 임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굴토가 완료된 지하공간에 청룡산에서 내려오는 노면수를 6만 톤까지 저류시킬 계획이다.
 
이어, 오 시장은 도림천 변에 있는 신림 빗물펌프장으로 이동, 펌프가동 및 제진기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펌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돌발강우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근무태세를 당부했다.
 
신림 빗물펌프장은 도림천 수위가 상승해 주택가 빗물이 하천으로 자연 배수되지 못할 때 펌프를 가동, 강제로 배수 처리하는 시설이다. 도림천의 지역적·구조적 특성상 적은 비에도 빠르게 수위가 상승하여 여름철에는 항시 우선적으로 가동을 준비해야 하는 펌프장 중 하나이다.
 
또한, 보라매 공원을 찾은 오 시장은 이번 여름철 공원 내 호수(옥만호)를활용해 집중호우 시 빗물을 저류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호수의 물을 집중호우가 예보되면 미리 빼서 수위를 낮추고, 강우시 빗물을 저류토록 하는 계획으로, 옥만호의 최대 저류 계획량은 5,320톤이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에 점검한 도림천 유역 외에도 침수 취약지역, 하천, 산지 등 피해 우려지역 건설현장 및 방재시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점검하고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호수 등을 활용한 빗물유출 저감계획도 구체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해 피해 예방은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개인 하수구 정비 및 인근 빗물 받이 청소 신고 등 시민 분들 개개인의 관심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부탁 드린다” 라고 말했다.
 

서울시보도지원시스템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