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지난 1992년 수교 이래 양국 교역은 175배가 늘었고, 한국은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이 되었으며  베트남 내 우리 동포 17만 명과 한국 내 베트남 국민 23만 명은 양국을 잇는 튼튼한 가교가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 23일 윤대통령은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대통령실>

그러면서"작년에는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으며  지난 3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밝고 역동적인 미래 30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양국은 30년간 소중한 친구 관계로서 앞으로의 30년을 서로 소중한 관계로 가꾸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베트남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신짜오. 저의 첫 아세안 양자 방문국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언급하면서"최근 엄중한 국제 정세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양국 간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 주석님과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지역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의 한국 측 참석자를 다시 한번 소개해 드리겠다"면서" 우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조태용 국가안보실장,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우리 이충면 대통령실 외교비서관,박진 외교부 장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영주 베트남 대사,김은혜 홍보수석,김종욱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장"이라고 일일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