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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금강권역 보령댐, 가뭄 관심 단계 진입, 도수로 가동 개시

하루 최대 11만 5천톤의 금강 물을 보령댐에 보충

데일리미디어뉴스 | 기사입력 2023/03/13 [22:40]

환경부, 금강권역 보령댐, 가뭄 관심 단계 진입, 도수로 가동 개시

하루 최대 11만 5천톤의 금강 물을 보령댐에 보충

데일리미디어뉴스 | 입력 : 2023/03/13 [22:40]

가뭄 대응 조치로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했다.

 

환경부(장관 한화진)가 지난 319시를 기준으로 금강권역 보령댐(충남 보령시)이 가뭄 관심단계에 진입했으며, 이날부터 가뭄 대응 조치로 보령댐 도수로를 가동했다.

 

이번 보령댐의 가뭄단계 진입으로 환경부 소관 댐 34곳 중 가뭄 관리 댐은 총 9(관심 1, 주의 4, 경계 0, 심각 4)으로 늘어났다.

 

가뭄 대응 시설인 보령댐 도수로는 하루 최대 115천톤(보령댐 생활·공업용수 공급량의 약 47%)의 금강 물을 보령댐에 보충할 수 있으며, 지난해 816일 가동 중지 이후 약 200여 일 만에 다시 가동됐다.

 

이는 202112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도수로 가동 기준이 경계에서 관심단계 진입으로 변경됨에 따른 조치다.

 

환경부는 이러한 선제적인 조치로 올해 홍수기(621920) 시작 전까지 보령댐의 가뭄 단계가 경계까지 격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댐 가뭄이 영산강섬진강 권역과 낙동강 권역에 이어 금강 권역까지 확대되는 상황이다라며, “상대적으로 저수상황이 양호한 한강권역 댐을 포함한 전국 댐의 저수 및 용수 공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고 가뭄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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