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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매년 3월에 작업장 화재 가장 빈번… 산불 등 산림화재도 각별히 조심해야

데일리미디어뉴스 | 기사입력 2023/03/15 [22:30]

서울소방, 매년 3월에 작업장 화재 가장 빈번… 산불 등 산림화재도 각별히 조심해야

데일리미디어뉴스 | 입력 : 2023/03/15 [22:30]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과거 5(2018~2022)간 발생한 화재,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을 바탕으로 3월 중 화재 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3월에 발생한 화재는 2,296건으로 전체 화재 중 8.3%를 차지하였고 2월과 비교하여 6.7%가 증가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8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생활서비스 시설, 판매업무시설 화재 순이었다. 특히 철공소 등 작업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55건으로 연중 3월에 가장 많았다.

또한 16건의 산불을 포함한 산림화재도 25건이 발생하여 연중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여 정부도 36일부터 4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을 비롯한 산림화재가 뚜렷하게 증가한다화재예방을 위해 불법 쓰레기 소각 등의 행위를 삼가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61,500건이었다.

 

특히 3월은 언 땅이 녹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경사지 붕괴, 지반침하를 포함한 붕괴사고가 73건이 발생하여 전달 보다 20(37.7%)이 증가하였다.

 

손병두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서서히 날이 풀리는 3월은 순간의 방심과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화재 예방에 대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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