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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첫물차 안정생산 위한 차나무 관리방법 전파

봄 정지, 서리 대비 등 첫물차 수확전 관리로 안정 수확 유도

데일리미디어뉴스 | 기사입력 2023/03/16 [14:41]

농업기술원, 첫물차 안정생산 위한 차나무 관리방법 전파

봄 정지, 서리 대비 등 첫물차 수확전 관리로 안정 수확 유도

데일리미디어뉴스 | 입력 : 2023/03/16 [14:41]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1월 한파로 인한 제주지역 차 농가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첫물차 품질 및 수확량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농업기술원은 210일 도내 차 재배농가의 동해 피해조사를 실시했고,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하동녹차연구소 등과 합동으로 차 주산지인 전라남도(보성), 경상남도(하동)의 동해 피해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국 재배면적의 15%(405ha)에서 평년 수준의 경미한 동해·한발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제주지역은 해발고도가 높은 차밭에서 일부 잎이 붉게 변하는 적고(赤枯)현상이 나타났으며, 도내 차 재배면적(575ha)0.2%(1ha)가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월 중순 이후 봄 정지를 통해 피해 잎을 제거하면 평년 수준의 품질과 수확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제주지역은 겨울철 동해 피해보다는 4~5월 첫물차 수확 시기에 서리로 인한 새싹의 피해가 우려된다. 첫물차의 고품질을 유지하고 수확량을 확보하기 위해 서리피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리는 맑고 바람이 없는 밤에 기온이 어는점 이하로 내려가면 생긴다. 기상의 영향이 크므로 기상 확인을 통한 피해 예방이 필요하다.

 

 

 

농가 여건에 맞게 방상팬 가동 살수 등의 방법으로 서리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위 방법 적용이 어려운 경우 3월 중~하순에 정지작업을 실시해 발아기를 1주일가량 지연시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

 

 

 

송인관 농산물원종장장은 “3월 봄 정지 현장기술지원 및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발아기 조사를 통한 농가 기술지도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고품질 첫물차 생산을 위해 시비 및 병해충 예찰·방제 등 지속적인 재배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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