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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이도훈 2차관, 태평양도서국 피지 방문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인 피지와의 협력 강화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3/04/15 [08:23]

외교부, 이도훈 2차관, 태평양도서국 피지 방문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인 피지와의 협력 강화

고명오기자 | 입력 : 2023/04/15 [08:23]

 

우리의 태평양도서국 외교 강화의 일환으로 13일부터 15일, 피지를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14일,  오전 피지 국립재활센터 착공 행사에 참석하여 「라투 아토니오 랄라발라부(Ratu Atonio Lalabalavu)」 피지 보건의료부 장관을 면담하고 「헨리 푸나(Henry Puna)」 태평양도서국포럼(Pacific Islands Forum: PIF) 사무총장과 오찬을 갖는 한편, 오후에는 「마노아 카미카미다(Manoa Kamikamica)」 피지 부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카미카미다」 피지 부총리와의 면담에서 양측은 양국이 1971년 수교 이래 반 세기 이상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기후변화 대응 △인적교류 확대 △해양수산 등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과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 차관은 우리 정부가 작년 12월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바 있음을 상기시키고, 이러한 맥락에서 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인 피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카미카미다 부총리는 피지 및 태평양 지역의 발전을 위한 우리의 기여에 사의를 표하고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협력 뿐만 아니라 한국과 피지 간 실질협력도 획기적으로 격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푸나」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총장과의 오찬에서 이 차관은 태평양도서국들 간 연대와 협력에 있어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협력 증진을 위해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차원에서도 긴밀히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푸나 사무총장은 우리 정부가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태평양도서국의 ‘2050 푸른태평양대륙전략’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최초로 개최되는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PIF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 차관은 그에 앞서 오전에는 KOICA의 무상원조사업으로 추진 중인 피지 국립재활센터 건립 사업 착공 행사에 참석하여 「랄라발라부」 피지 보건의료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축사를 통해 동 사업이 태평양도서국 중 우리의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인 피지와의 협력 관계를 가일층 심화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외교부는 "이번 방문은 태평양 도서지역의 허브이자 태평양도서국포럼(PIF) 사무국 소재지인 피지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간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정부의 인태전략 이행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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