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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주제토론 ...‘지속가능한 평화’ 개최

각자 임지에서의 외교활동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 교환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3/03/28 [13:05]

외교부, 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주제토론 ...‘지속가능한 평화’ 개최

각자 임지에서의 외교활동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 교환

고명오기자 | 입력 : 2023/03/28 [13:05]

재외공관장들은  28일, 오전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재 하에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추진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가졌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주제 토론은 총 2부로 구성, ‘담대한 구상에 기반한 대북 국제 공조(1부)’, ‘북한인권외교 및 통일비전외교 추진(2부)’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 재외공관장들은 28일, 오전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재 하에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북한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추진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를 가졌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김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이 심각한 경제·식량난에도 불구하고 전례없는 수준의 도발을 지속하며 역내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북한이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할 수 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 조성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결집을 당부했다. 

 

공관장들은 담대한 구상 추진 관련해서 외교 최일선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북한을 진정한 변화의 길로 이끌어내기 위해 각자 임지에서의 외교활동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1부 토의에서 공관장들은 ▴북한의 핵위협을 억지(Deterrence)하고, ▴핵개발은 단념(Dissuasion)시키며, ▴대화와 외교(Dialogue & Diplomacy)를 통해 비핵화를 이루어 나간다는 총체적 접근 하에 주재국 및 국제사회가 확고한 북한 비핵화 메시지 발신, 북한의 불법적 외화벌이 차단 등 대북제재 이행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진 2부 토의에서 공관장들은 주재국 및 국제사회에 북한인권 상황에 대해 알리고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나아가 통일비전외교 하에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해나가기로 했다.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도 참석하여, 작년 7월 임명 이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협력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등으로 4년여 만에 개최된 이번 한반도 주제토론은 ▴담대한 구상 하의 북핵·대북 외교정책 방향,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와 조응하는 북한인권외교 및 통일비전외교 등에 대한 공관장들의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현장감 있는 의견을 수렴하고 우리 외교정책에 환류시킬 수 있는 유용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또한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들을 계속 발전시켜,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 구현을 위한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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