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개별 국가 넘어 국가 간에 견고한 연대와 협력 필요"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 "최고의 생산기술과 제조 역량 보유한 핵심 파트너로서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공급망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윤 석열 대통령은 3일, "아시아 지역은 풍부한 광물자원, 뛰어난 생산 제조 역량,첨단기술, 그리고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국가들로 구성되어 있어서역내 국가 간 협력을 통해 효과적으로 이러한 도전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ADB 회원국들이 중심이 되어각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도 ADB와 함께 적극 동참하고 기여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 연설에서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면적인 대면 행사로 열리는이번 총회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곳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인고속도로는1968년 ADB의 지원을 받아서 완성한 한국 최초의 고속도로이며 이를 발판으로 국제도시로 성장한 인천 송도에서이번 총회가 개최된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또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보호주의 확산 등으로글로벌 공급망의 분절은 새로운 도전 요인이 되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확대되고 있는국가 간, 지역 간, 계층 간 디지털 격차의 해소와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은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러한 도전은 개별 국가를 넘어국가 간에 견고한 연대와 협력을 필요로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저는 작년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국 정부는 인태전략에서 밝힌 바와 같이‘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원칙’을 바탕으로인태 지역의 경제 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한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서세계 최고의 생산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핵심 파트너로서아시아 국가들과 협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와더불어 윤 대통령은 "역내 회원국들의 공동 번영을 위하여한국 경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기후변화, 디지털 격차와 같은 분야에서적극적인 기여 외교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이번 총회를 계기로한국 정부가 ADB와 공동으로 설립하는 ‘기후기술 허브’를각국 정부, 민간기업이 기술, 지식, 네트워크를 공유하고민관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ADB 회원국 여러분과 함께아시아, 인도-태평양을 넘어 세계 공동 번영을 위한연대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으며 이번 행사가 회원국 간의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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