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책포럼 열어 새만금 신항 발전 방안 모색새만금 신항 조기 활성화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전북도는 25일 전북테크비즈센터 대회의실에서‘새만금 신항 특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3 새만금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26년 2선석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의 활성화와 중장기 경쟁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포럼 발제는 이희용 교수(영남대학교)와 김세원 실장(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맡았다. 이들은 각각 글로벌 콜드체인물류 발전을 위한 새만금 신항의 역할, 우리나라 탄소중립 항만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이희용 교수는 ▲항만물류 환경변화와 정책동향, ▲새만금 신항이 글로벌 콜드체인 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준비할 수 있는 콜드체인 밸류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계 방안을 제시했다.
김세원 실장은 친환경・저탄소 시대에 적합한 탄소중립 항만 정책에 부합하는 새만금 신항 운영 전략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은 원승환 교수(군산대학교)가 좌장을 맡았고 김종경 (사)한국포장학회 회장, 장성언 바이오코엔(주) 부사장, 박근식 중앙대학교 교수, 양현석 (사)해운항만물류정보협회 이사, 이균형 전북CBS 보도기획국장, 장유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 팀장, 최재용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항만중심의 스마트 물류체계 및 고부가가치형 콜드체인 물류시스템 구축 필요성, 새만금개발에 따른 배후 산업 지원과 중국 및 동남아와의 교역 활성화에 대비한 환황해안 거점 항만으로 새만금 신항 특화 발전의 당위성에 대해 논의했다.
더불어 국가 항만정책과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저탄소 에너지인 수소의 생산, 유통 기능 항만으로 새만금 신항의 여건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토론했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계획이 2024년에 고시가 예정되어있는 만큼 지금이 새만금 신항의 특화 발전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새만금 신항이 조기에 활성화되고 중장기적으로 항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정책포럼은 2012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새만금 중장기 과제에 대한 논의와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포럼에서 논의한 공공주도 매립 공론화로 새만금 개발공사가 설립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둬 왔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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