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채널 비온뒤 ‘세계 건선의 날’ 맞아 서울성모병원 방철환 교수와 라이브… 건선 치료법부터 임상시험까지건선은 붉은색 발진과 두꺼워진 피부 등을 특징으로 하며, 개인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다인자성 질환의학채널 비온뒤 유튜브 채널이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방철환 교수와 라이브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건선 및 임상시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20-30대의 젊은 성인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방철환 교수는 강조했다. 또 건선의 약 80%는 경증이지만, 중증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 대사성 질환과 심장 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선 치료 기전에 대해 설명하며,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언급했다. 방철환 교수는 직접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 검색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과 모집 예정인 임상시험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타이로신인산화효소2(tyrosine kinase 2) 억제제와 IL23 수용체 길항제(억제제) 임상시험을 설명하며 신약의 기전에 대해 강의했다.
그간 IL23 수용체 길항제가 주사제로만 개발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경구 복용약 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 전 약제에 비해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가까지 장시간이 걸리는 고가의 생물학적 제제를 먼저 사용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장기간 연장 연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는 임상시험 참여의 장점에 대해 언급했다.
다만, 위약에 배정된 경우 일정 기간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도 있음을 언급했다. 다만 최근 20년 동안 생명에 위해를 줄 만큼의 심각한 안전성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주치의와 충분히 상담하고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또 대한건선학회는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의 하나로 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간단한 퀴즈를 풀면 선착순으로 이모티콘을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늘 바른길을 가고자 애쓰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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