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이 신년음악회 <바로크의 영광>을 개최한다.
부천시립합창단의 2024년 첫 공연이자 새해를 맞이하여 상임지휘자 김선아는 ‘바로크의 영광’으로 신년음악회의 주제를 선정했다. 상임지휘자 취임 후 지난 2년 간 꾸준하게 고음악을 선보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음악의 본질’에 포커스를 두겠다는 뜻이다.
이번 공연은 초기 바로크를 대표하는 작곡가 몬테베르디와 후기 바로크를 대표하는 비발디의 작품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고음악의 아름다움을 집중 조명한다. 부천시립합창단은 몬테베르디의 ‘나는 젊은 아가씨’,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이는 사랑을 하지 말아요’, ‘귀여운 작은 새’ 그리고 비발디의 ‘올림피아데 서곡’, ‘내 마음을 숨쉬게 해주오’, ‘해변 가까이 있기를 바라네’, ‘유디트의 승리’, ‘대영광송’을 선보인다.
협연은 카운터테너 정민호와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함께한다.
카운터테너 정민호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바흐 수난곡과 칸타타, 마태수난곡, 요한수난곡 등을 연주하였다. 네덜란드 오페라 아카데미에서 헨델의 오페라 <라디미스토>에서 라디미스토 역으로 데뷔하며 주목 받았고 국립합창단 <메시아>를 비롯, 국내 유수의 시립합창단과 협연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고음악 악기로 당시의 작법을 충실하게 담아낸 연주를 들을 수 있어, 보다 생동감 있는 바로크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천시립합창단과 카운터테너 정민호,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함께 만드는 ‘바로크의 영광’이 가득한 무대에 관객 여러분을 초대한다.
부천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 신년음악회 <바로크의 영광>은 오는 1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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