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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임희정, 팬들과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 기부

큰 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팬들과 뜻 모아

데일리미디어뉴스 | 기사입력 2023/03/14 [21:14]

프로골퍼 임희정, 팬들과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 기부

큰 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팬들과 뜻 모아

데일리미디어뉴스 | 입력 : 2023/03/14 [21:14]

 

 

KLPGA 인기상 2연패를 하며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인 프로골퍼 임희정(22, 한국토지신탁) 선수가 2년 연속 팬들과 함께 선행에 나섰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프로골퍼 임희정 선수가 1130일 그의 팬클럽 예사(임희정의 별명인 예쁜 사막여우의 줄임말)’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팬들은 임희정이 2022시즌 매 대회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일명 버디 기금을 모았다. 팬들이 모은 버디 기금 2000만원에 임희정이 1000만원을 보태 30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임희정은 4월 대회 이동 중 폐차를 시킬 만큼 큰 교통사고를 당하며 힘겹게 시즌을 시작했는데, 두 달 만에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역대 최저타수 우승 기록을 세우며 개인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이자 통산 5승을 따낸 바 있다. 임희정과 팬클럽 예사는 올 초 2021시즌 조성한 버디기금으로 2022만원을 협회에 기부한 바 있는데, 올해는 좀 더 일찍 선행을 이어갔다.

 

임희정은 올해 교통사고 등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는데, 그때마다 변함없이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었다아직 코로나19 유행도 끝나지 않고 경제 사정도 좋지 않은데, 큰 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더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 팬들과 뜻을 모았다고 후원의 뜻을 설명했다.

 

예사 팬카페 매니저인 장정옥 씨는 올해 유독 힘든 해였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낸 임희정 선수를 본 팬들이 그 감동의 크기만큼 후원 규모를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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