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여의롤장 개장식 ‧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찾아… “에너지와 활력 넘치는 건강도시 만들겠다” 밝혀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후 마포대교 하부에 조성된 ‘여의롤장’을 찾아 새롭게 탄생한 시민 공간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오 시장은 자전거, 퀵보드, 휠체어 등 다양한 수단으로 여의롤장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스포츠 시연을 보며 응원했다.
여의롤장은 자전거, 휠체어, 스케이트 등을 자유롭게 탈수 있는 ‘롤링존’, 가벼운 러닝과 러닝 전 스트레칭 등을 할수 있는 ‘플레잉존’과 ‘휴게존’등으로 구성된다.
이후 오 시장은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스트레칭 후 ‘8K 오픈런’에 참가해 러닝크루들과 함께 여의도일대를 달렸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다음달 개관하는 ‘러너스테이션(여의나루역)’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는 러너들의 축제다.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1호로 여의나루역에 조성되는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 등 러닝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8K 오픈런’은 여의나루(이벤트광장)~서울교~민속놀이마당을 반환하는 여의도 둘레길 8.4㎞ 코스로, 1㎞ 달릴 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오 시장은 “그동안 마라톤 대회는 많았지만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축제는 처음이라 뜻깊다”며 “다음 달 인근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이 개관하면 여의도는 러너들이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아이템을 개발해 서울시를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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