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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NATO 정상회의 계기 신임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스타머 총리 취임(7.5) 후 첫 양국 정상회담
‘다우닝가 합의’의 충실한 이행 등 한영 관계 강화 공감대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4/07/17 [00:55]

尹 대통령, NATO 정상회의 계기 신임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스타머 총리 취임(7.5) 후 첫 양국 정상회담
‘다우닝가 합의’의 충실한 이행 등 한영 관계 강화 공감대

고명오기자 | 입력 : 2024/07/17 [00:55]

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 시각 7월 11일 목요일 이달 초(7.5) 취임한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신임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역내,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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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영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면서 외교 국방 2+2, 방산 수출 협력, FTA 개선 협상, 원전 협력, 청정에너지 협력, AI 규범 정립, 양자과학기술 협력 등을 진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11월 노동당 당수로서 영국을 국빈 방문했던 윤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기억한다고 하면서, 영국 정부는 무역, 청정에너지, 안보 등을 포함하여 대통령이 언급한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 정상은 지난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시 채택한 ‘다우닝가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방, 경제, 첨단과학기술, 청정에너지, 인적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스타머 총리는 취임 후 일주일 만에 대통령과의 회담을 개최한 것도 기존 ‘다우닝가 합의’를 재확인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정상은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가 더욱 연계되어 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영 양국이 러북 협력을 포함한 안보위협요인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서도 국제사회와 계속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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