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NATO 정상회의 계기 신임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스타머 총리 취임(7.5) 후 첫 양국 정상회담
|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에게 취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영 관계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면서 외교 국방 2+2, 방산 수출 협력, FTA 개선 협상, 원전 협력, 청정에너지 협력, AI 규범 정립, 양자과학기술 협력 등을 진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타머 총리는 지난해 11월 노동당 당수로서 영국을 국빈 방문했던 윤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기억한다고 하면서, 영국 정부는 무역, 청정에너지, 안보 등을 포함하여 대통령이 언급한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 정상은 지난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시 채택한 ‘다우닝가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방, 경제, 첨단과학기술, 청정에너지, 인적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스타머 총리는 취임 후 일주일 만에 대통령과의 회담을 개최한 것도 기존 ‘다우닝가 합의’를 재확인하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정상은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가 더욱 연계되어 가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한영 양국이 러북 협력을 포함한 안보위협요인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에서도 국제사회와 계속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