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사업규모를 2배 이상 늘리기로 함에 따라 사업 참여를 원하는 대학을 추가로 모집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천원의 아침밥사업규모를 2배 이상 늘리기로 함(69만 명 → 150만 명)에 따라 사업 참여를 원하는 대학을 6일부터 오는 14일 18시까지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21년 기준 53%)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쌀가공식품 포함)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서, 최근 고물가 등 영향으로 대학교와 대학생의 수요가 급증하여 3월 29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올해 지원 인원을 당초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신청은 전국의 야간대학, 사이버대학, 원격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360여 개교)이 가능하며, 신청 희망 대학은 신청서와 함께 모집 공문에 첨부된 서류(학교소개서, 운영계획서 등)를 작성하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에 전자공문과 전자우편(rice100@epi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6일 10시부터 14일 18시까지다.
기존에 선정된 41개교 대학은 당초 신청인원 대비 증원을 희망할 경우 추가 모집에 별도 신청하여야 한다.
농식품부는 학교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하여 오는 21일까지 참여대학을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때 사업 운영 계획, 참여일수, 참여의지 및 여건, 자체 운영방안, 학교 전체 학생 수 대비 신청 식수인원 산정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올해 사업 기간(4월 24일~11월 30일) 동안 정해진 식수인원에게 아침식사를 천원에 제공해야 하고, 쌀 소비 확대라는 사업 취지상 밥이 포함된 일반 식단을 제공하거나, 국산 쌀을 활용한 쌀빵, 쌀 시리얼, 쌀국수 등 간편식단을 제공하여야 한다.
또한 부실식단 제공 방지를 위해 편의점 김밥, 컵라면 등의 가공제품 제공은 지양하고, 양질의 아침밥 제공을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농식품부는 현장점검, 학생 대상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여 아침밥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전국의 많은 대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한 만큼, 대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의 식비 부담은 낮추고, 쌀 소비는 늘리는 일석이조의 정책이므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