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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델리리움 무지쿰 ‘트래블스’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 씨와 첼리스트 이주현 씨 등 한인 뮤지션 두 명 포함

김등각기자 | 기사입력 2023/04/12 [10:36]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델리리움 무지쿰 ‘트래블스’ 공연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 씨와 첼리스트 이주현 씨 등 한인 뮤지션 두 명 포함

김등각기자 | 입력 : 2023/04/12 [10:36]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LA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챔버 오케스트라 ‘델리리움 무지쿰(Delirium Musicum)’과 함께 15일과 16일 양일간 ‘트래블스(Travels)’ 공연을 패사디나와 산타 모니카에서 개최한다.

 

 

 

올해는 한미 양국이 동맹차원에서 다방면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시켜 온지 70년이 되는 해이며,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대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델리리움 무지쿰’은 다국적 배경을 가진 23명의 멤버로 구성된 챔버 오케스트라로 이번 공연엔 약 13명의 단원이 공연에 참여하게 되며, 이 중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 씨와 첼리스트 이주현 씨 등 한인 뮤지션 두 명도 포함되어 있다.

 

 

 

이번 ‘트래블스’ 공연에서는 비발디(Antonio VIVALDI)의 사계 중 겨울 (The Four Seasons:Winter), 드뷔시 (Claude DEBUSSY)의 어린이 세계 중 마지막 곡이자 가장 유명한 곡인 골리웍의 케이크워크 (Golliwog's Cakewalk), 헝가리를 대표하는 작곡가 바르톡 (Béla BARTÓ K)의 대표작 루마니아 민속 무곡 (Romanian Folk Dances) 등 우리에게 친숙한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미국 출신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영화 ‘트루먼 쇼’, ‘드라큘라’ OST 작곡자로도 유명한 필립 글래스(Philip GLASS)의 미국 사계(The American Four Seasons: 4th Movement)가 선보이며, 특히, 한국 드라마 ‘겨울 연가’, 영화 ‘올드보이’와 ‘건축학 개론’ OST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는 작곡가 이지수 씨가 만든 ‘진도 아리랑’이 미국에서 초연된다.

 

 

 

정상원 LA문화원장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한국과 미국 뮤지션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델리리움 무지쿰’과의 성격과도 잘 맞는다고 생각되며 특히 이번 공연의 곡들은 전 세계의 다양한 근현대 작곡가들의 곡들을 선보여 더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곡인 ‘진도 아리랑’을 모티브로 새롭게 작곡한 이지수 교수의 작품도 많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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