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박진 장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동포 요양원, 기념관 방문, 만찬 간담회 개최우즈벡 내 고려인의 위상 높이는데 기여한 고려인 1세대 동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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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외곽에 위치한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하여 고려인 1세대 동포 어르신(최고령 97세, 텐 마리아)들의 생활을 살피고, 이국 땅에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고려인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박 장관은 오늘날 우즈벡 내 고려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고려인 1세대 동포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황만금 기념관으로 이동하여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정착의 역사를 이루어 낸 황만금 선생의 일생을 살펴보고 우즈벡 내 고려인의 역사를 알리고 보존하는 동 기념관의 의미를 평가했다.
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 공식 방문의 마지막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정부 △의회 △경제단체 △문화교류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고려인 동포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은" 30여 년이라는 길지 않은 수교 역사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성공적인 협력을 지속해온 데에는 고려인 동포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고려인 동포들이 한-우즈베키스탄 관계 심화를 위한 소중한 가교 역할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이 우즈벡 고려인 사회와 대한민국과의 유대 강화를 위한 교류 증진, 차세대 고려인 동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여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려인 동포들의 권익을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