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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여러분들이 바로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 있게 한 영웅"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모두 발언..."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의 다짐이 담겨 있어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3/06/14 [19:12]

윤 대통령," 여러분들이 바로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 있게 한 영웅"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모두 발언..."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의 다짐이 담겨 있어

고명오기자 | 입력 : 2023/06/14 [19:12]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올해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해이며 우리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번영과 발전을 이룰 수 있던 것은 공산 침략에 맞서 자유를 지켜온 호국영웅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조금 전 저는 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님과 이하영, 김창석 이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 담아 제복을 드렸다"고 밝혔다.

▲ 윤 대통령은 이날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모두 발언에서"자유 대한민국을 온몸으로 지켜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와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임원분들과 회원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리고 보훈가족의 화합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보훈단체장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면서"이 제복에는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정부와 국민의 다짐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 모두 발언에서"자유 대한민국을 온몸으로 지켜낸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을 이렇게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와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임원분들과 회원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그리고 보훈가족의 화합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 보훈단체장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는 1968년 1.21사태 당시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을 저지하다 전사한 故 최규식 당시 종로경찰서장, 최규식 경무관의 자녀 최민석 님과 1999년 6월 15일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크게 승리한 제1연평해전의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과 허욱 해군 대령, 제2연평해전 이희완 대령과 이해영 예비역 원사, 천안함 피격사건 최원일 함장과 전준영 예비역 병장, 이성우 유족회장님과 윤청자 님, 또 연평도 포격전 최주호 예비역 병장과 유족대표 김오복 님께서 함께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김제시 주택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하다 순직하신 故 성공일 소방교의 부친 성용묵 님, 호국영웅을 기억하기 위한 보훈의 상징으로 관포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한 광운대 이종혁 교수님도 함께하고 계시며 국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되었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이 나라의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

 

그러면서"이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를 정하는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며 제복 입은 영웅, 그리고 그 가족들이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받는 보훈문화를 확산시켜야 한다"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제복 입은 영웅들께 감사드린다"면서 " 여러분들이 바로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영웅"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으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국군전사자 12만1,879명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태극기에 쌓인 유골함을 상징하여 제작된 <121879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 한 이종혁 광운대 교수는 호국 영웅을 기억하는 것은 국민이 실천해야 하는 책무로 이를 위한 보훈 상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121879 태극기 배지>를 디자인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6·25 참전유공자의 외손녀인 김주아 공군 소위는 참전유공자인 외할아버지와 34년간 공군에서 복무하신 아버지를 보며 군인의 꿈을 키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세대로서 국가에 헌신하는 정예 공군 장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오찬에서는 영웅의 제복 수여 행사도 진행,영웅의 제복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참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걸맞는 존경심과 상징성을 담아 윤석열 정부에서 드리는 의복형 기념품으로, 윤 대통령은 6·25 참전유공자 손희원, 김창석, 이하영 님의 제복 상의 단추를 채워드리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며 참전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오찬 메뉴로는 ▴상륙작전이 펼쳐진 인천의 갯벌장어구이, ▴화살고지 전투에서 승리한 철원의 오대쌀로 만든 비빔밥, ▴용문산 전투가 벌어졌던 용문산의 더덕구이 등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들이 나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오찬 중에는 ‘늙은 군인의 노래', ‘비목' 등 참전 용사들을 위로하는 노래가 연주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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