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3차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사이버사무국 워크숍 개최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협력 증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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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FEALAC 사이버사무국 유치국으로서, 2011년부터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여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해 오고 있다.
올해 워크숍에는 현 지역조정국인 도미니카공화국과 라오스 SOM(고위관리회의) 대표를 비롯하여, 과테말라, 브라질, 페루, 몽골,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30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개회사를 통해 FEALAC은 1999년 출범 이래 동아시아와 중남미 간 협력의 가교로서 무역, 개발, 교육,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주도해왔으며, 2017년 기금 창설, 신(新) 행동계획 수립 등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질적·제도적 성장을 거듭해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 차관보는 동아시아와 중남미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에 있어 핵심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양 지역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인 FEALAC의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기여를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최 차관보는 한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동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과 경제·기술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FEALAC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은 △분절화된 세계 속 지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FEALAC의 역할, △FEALAC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모범사례 공유의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회원국들은 디지털전환, 기후변화, 식량안보 등 새로운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FEALAC 내 협력 확대에 의견을 같이하고, 실질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기존 FEALAC 체제 강화를 희망했다.
한편, 16일에는 FEALAC 전·현 지역조정국, 실무그룹 의장국 등이 참석하는 트로이카 SOM(고위관리회의) 및 조정회의 개최를 통해 각종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FEALAC 제도화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