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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전략적 언어 사용…자동감지 방법 필요"

박치선 | 기사입력 2023/08/22 [16:17]

"가짜뉴스 전략적 언어 사용…자동감지 방법 필요"

박치선 | 입력 : 2023/08/22 [16:17]

▲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김기현 교수가 22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짜뉴스 괴담, 무엇을 노리나? : 산업이 된 가짜뉴스' 토론회에서 '후쿠시마 처리수 배출 문제를 통해 바라본 낭설 유포 유형'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사진=안세진 기자  © 동아경제신문

 

국회서 가짜뉴스 증가 대응방안 모색


'가짜뉴스 괴담, 무엇을 노리나? : 산업이 된 가짜뉴스' 토론회가 22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짜뉴스의 목적과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황 등을 살펴보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김기현 교수는 "정확한 정보 전달의 대상과 목표 또한 대중인 만큼, 공포와 불신을 이용하려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도 자체를 타파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정량적 근거와 현실적인 상황에 대한 과학적 분석, 낭설 제기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이경전 교수는 "대부분의 가짜뉴스는 적발되지 않기 위해 전략적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짜뉴스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가짜뉴스의 근절을 위해서는 뉴스의 신뢰성을 판별할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등의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김기현 교수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이경전 교수가 각각 '후쿠시마 처리수 배출 문제를 통해 바라본 낭설 유포 유형', '가짜 뉴스(Fake News)와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동서대학교 방송영상학과 구종상 교수를 좌장으로 공언련 이홍렬 공정방송단장, 허연회 방송통신심의위원, 문화일보 허민 전임기자, 고진현 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국민의힘 원영섭 미디어법률단장이 패널로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가짜뉴스 괴담, 무엇을 노리나? : 산업이 된 가짜뉴스' 토론회는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새미래포럼, 자유언론국민연합,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가 공동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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