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주제로 특강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 관련 부족한 가구소득의 일정비율을 채워주는 미래형 소득보장제도인 ‘서울형 안심소득’, 누구나 살고 싶고 자부심 느낄 수 있는 ‘고품질 임대주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사례 등을 소개오세훈 시장은 28일 16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성동구 마장동) 2층 나눔홀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연차대회’에 참석해 민선8기 서울시 슬로건이자 미래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서울시 정책 방향과 그간의 성과 등을 소개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118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 구현과 사업 발전에 기여한 적십자 봉사원, 후원자, 사회협력기관 등 각 분야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 시장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임원, 봉사원, 수상자 등 440여 명을 대상으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두 개의 비전인 ‘동행’과 ‘매력’ 키워드를 통해 시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강연에 앞서 오 시장은 봉사 정신을 실천하고 묵묵하게 봉사하며 ‘동행’ 가치를 실천해 온 적십자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먼저, 오 시장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 관련 부족한 가구소득의 일정비율을 채워주는 미래형 소득보장제도인 ‘서울형 안심소득’, 누구나 살고 싶고 자부심 느낄 수 있는 ‘고품질 임대주택’,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어 오 시장은 “요즘 케이팝 등 K자 붙는 게 많아진 상황에서 서울시가 전세계 복지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야심찬 실험에 돌입했다”며, 서울시가 미래형 복지제도로 안심소득에 나선 배경 등을 설명했다.
강연 중엔 기존 기초수급제도의 한계를 보여준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언급하며, 근로의욕 자극, 우울감 감소 등 안심소득 시범사업 1년을 통해 달라진 변화 등을 강조했다.
또 오 시장은 매력 분야에서는 “한류 덕분에 서울시가 국제사회에서 대접받는 가보고 싶은 도시, 친하게 지내고 싶은 그런 도시가 됐는데 과연 이게 얼마나 오래갈까 걱정이다. (이러한 흐름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게 중요하다”며 서울시를 ’엄근진‘의 도시에서 ’펀(fun)‘한 도시로 매력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됨을 역설했다.
서울시 대표적 헬스케어 정책인 ‘손목닥터9988’도 소개했다.
오 시장은 “하루에 한 8천보씩 걸으면 200원씩 쌓이며 건강관리와 함께 운동 습관을 기를수 있다”며 “신규 참여자 모집이 하루만에 끝날 정도로 굉장히 호응이 좋은 정책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이러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통해 서울을 글로벌 탑5도시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와 함께 서울시 새 도시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을 소개하며 이날 특강을 마쳤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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