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필요시 시장안정조치 즉시 확대…현재 85조원 운영 중”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금융·외환시장 상황 및 영향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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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또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져가 금융권 총자산의 0.09% 수준이며 다수 금융회사에 분산돼 있어 건전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융권 스스로 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별 맞춤형 대응도 일관되게 추진하고,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며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사업장 재구조화도 촉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분양계약자와 협력업체 보호 조치들도 차질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분양계약자가 있는 22개 사업장은 차질없는 분양 이행 등 원활한 입주를 지원하는 한편, 필요 시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대금을 환급하는 등 수분양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81개 협력업체의 경우 기존에 가입한 건설공제조합 보증 등을 통해 하도급 대금을 적기에 지급하는 동시에 태영건설 매출 의존도가 높은 일부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채무를 1년간 상환 유예하거나 금리 감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최 부총리는 “그동안 정부와 한국은행은 글로벌 복합위기에 선제 대응해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왔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잠재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