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기업 툴젠-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 입셀...차세대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 업무 제휴 협약특허 바탕으로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사업 진행
|
유전자교정기술은 다양한 세포유전자 치료제 개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재생의료 치료제 연구 개발에 활용돼 치료제의 기능성, 생산성 강화에 활용되고 있다.
양 사는 공동 연구에서 면역 거부 반응에 관련된 유전자들을 교정해 폭넓은 재생의료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개발, 검증하게 된다. 또 이번 협약에 따라 유전자교정 기술 기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차세대 재생의료 치료제를 개발하고 활용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서는 양 사 R&D 인력이 함께해 양 사 간 공동 워크숍을 진행하며 실제 공동 연구에 필요한 깊이 있는 논의의 장도 함께 열렸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는 성체세포에서 역분화 인자를 통해 분화만능줄기세포로 제작된 세포로, 이론적으로 신체 내 모든 목적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입셀은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iPS Academia Japan, Inc)과 유도만능줄기세포 상업적 이용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입셀은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 및 교토대와 컨소시엄을 이뤄 2023년 2월쯤 협력 워크숍이 예정돼 있는 등 유도만능줄기세포 대표 기업으로 자리하고 있다.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 내 유전 정보를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바꾸는 기술로, 툴젠은 CRISPR/Cas9 유전자가위에 대한 원천 특허를 바탕으로 치료제 및 동·식물 개발, 육종 분야 등에서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지현 입셀 대표이사는 “최고의 유전자교정 기술력을 보유한 툴젠과 입셀의 임상 등급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이 접목된다면 여러 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 간 협력을 통해 ‘K-바이오’의 저력을 보여줄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유전자교정 기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입셀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자원 및 재생의료 치료제 연구 개발 역량과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