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야간에도 운전면허증 발급…창덕궁 등 고궁 야간 개장 확대정부,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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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운전면허시험장도 확대한다.
현재 토요일에 운전면허시험을 운영하는 시험장은 11곳인데, 마산·강릉·나주·제주 등에서도 추가돼 총 15곳으로 늘어난다.
올해 상반기 중 한달에 한번은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전면허증 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평일 근무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면허증 발급과 갱신이 가능했다.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오는 10월 전국 14곳으로 늘린다. 청각장애인용 수어 교통용어집도 배포한다.
업무상 질병의 산업재해 여부를 판정하는 기간은 줄인다. 인천·창원·순천 등 산재 신청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업무상 질병 여부를 조사하는 인력을 확충해 기간을 단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사무소를 강원·제주에도 설치해 진료비 확인 서비스의 편의성도 높이기로 했다.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 및 음성·수어 코드를 표시한 의약품·의약외품은 올해 15개 추가한다. 고용·산재보험 관련 안내·통지를 모바일로 고지하는 서류 종류는 24종으로 확대한다.
에너지캐시백 등의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자격 확인 절차도 간소화한다. 고객이 동의하면 공공마이데이터와 연계해 행정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경영평가 편람에 가점으로 이를 반영하고 인력 등을 지원한다.
공공기관이 향후 연 2회 서비스 개선 과제를 발굴·제출하고 과제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