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순직 소방관 애도·예우 위해 안장식 당일 조기 게양지방보훈관서·국립묘지·소속 공공기관도…전국 보훈단체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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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故)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는 지난 1일 경북 문경시의 육가공품 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진압 활동 중 순직했다.
보훈부는 2022년 7월 고 승병일 애국지사 때부터 독립유공자 별세 시 안장식 당일 조기를 게양하고 있다.
이번 조기 게양은 지난해 3월 9일 고 성공일 소방교, 7월 22일 고 채수근 상병과 12월 5일 고 임성철 소방장에 이어 제복근무자로서는 네 번째이고 순직 소방공무원으로서는 세 번째다.
한편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지난 1일 경북 문경시 문경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두 순직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고인들의 마지막을 국민과 함께 추모하고 애도하기 위해 조기 게양을 결정했다”며 “유가족에 대한 예우는 물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김수광 소방장과 고 박수훈 소방교의 안장식은 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최고의 예를 갖춰 엄숙하게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