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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서울서 최초 열린 MLB 정규시즌 2차전 찾아…1만6천여 명 관중 앞에서 경기시작 선언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4/03/22 [02:23]

오세훈 시장, 서울서 최초 열린 MLB 정규시즌 2차전 찾아…1만6천여 명 관중 앞에서 경기시작 선언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고명오기자 | 입력 : 2024/03/22 [02:23]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저녁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구로구 경인로 430)에서 열린 SD 파드리스와 LA다저스의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2차전 현장을 찾아, 경기 시작을 알리는 ‘플레이볼(Play Ball)’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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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투어’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2022년부터 세계 각지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를 치르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3.20~3.21)과 함께 멕시코시티(4.27~4.28)와 런던(6.8~6.9)에서 개최된다.

 

서울에서 MLB 정규시즌 개막전이 개최된 것은 사상 최초로, 미국이 아닌 나라에서 MLB 정규시즌이 열린 것은 멕시코 몬테레이, 일본 도쿄(5번),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호주 시드니에 이어 서울이 9번째다.

 

서울시는 20~21일 양일간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찾는 MLB 선수들과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고척스카이돔 내 ▴그라운드 투광등 및 인조잔디 교체 ▴원정팀 선수시설 리모델링 ▴스카이박스 등 경기장 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2일(화)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관객의 안전한 경기 관람을 위한 인파 관리 대책을 확인하고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개선한 시설 등을 살핀 바 있다.

 

이날 오 시장의 ‘플레이볼(Play Ball)’ 선언은 MLB 정규시즌을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것을 기념해 MLB 측의 공식적인 초청으로 이뤄졌다.

 

서울의 도시브랜드,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 로고가 박힌 야구잠바를 입고 등장한 오 시장은 SD 파드리스와 LA다저스 양 팀 선수 모두가 (단체경기인 만큼) 서로 협조하면서 경기를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플레이볼(Play Ball)”을 외치고,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1만 6천여 관중에게 손을 들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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