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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야생차 한 잔의 여유 선사하는 하동 숙소

야생차밭이 펼쳐진 수려한 경관과 호스트와의 교류 경험할 수 있어

 

 

데일리미디어뉴스 | 기사입력 2023/03/15 [09:20]

향긋한 야생차 한 잔의 여유 선사하는 하동 숙소

야생차밭이 펼쳐진 수려한 경관과 호스트와의 교류 경험할 수 있어

 

 

데일리미디어뉴스 | 입력 : 2023/03/15 [09:20]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경상남도 하동은 1200년 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녹차가 가꿔진 차 시배지로, 사계절 내내 차밭에 둘러싸여 살아볼 수 있는 차의 본고장이다. 정갈한 계단식 녹차밭과 야생차밭이 펼쳐진 수려한 경관 덕분에 최근 인증샷 성지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에어비앤비 숙소에서는 차 밭에 둘러싸여 살아보는 색다른 경험뿐 아니라 방안에 마련된 찻상에서 호스트가 직접 재배한 차를 내려 마시거나, 호스트의 차실에서 차 한 잔을 마시며 여행의 향기를 더할 수 있다. 추운 겨울, 야생차밭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살아보는 여행을 할 수 있는 경남 하동의 에어비앤비 숙소를 소개한다. 더 많은 하동 숙소는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하동의 화개면은 차 시배지이다. 차밭 길을 따라 걸으면 멀리 백운산과 황장산의 끝 지점에 펼쳐진 한 폭의 그림 같은 남도대교를 볼 수 있고, 문학을 통해 잘 알려진 화개장터에서 책 속에 나타난 화개장터의 흔적을 찾아보고 토지 길을 걸어 볼 수 있다. 황토집 산장은 산 중턱의 녹차밭에 둘러싸여 있어 다향을 오롯이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하동을 찾는 여행자들과 녹차의 맛과 향취를 나누고자 방마다 다기와 함께 직접 생산한 수제차를 비치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루의 시작과 끝에 화개의 깨끗한 자연에서 호스트 부부의 정성을 먹고 자란 차를 마시면 여행 내내 맑은 정신과 상쾌한 기운이 함께할 것이다. 또 지리산, 섬진강, 화개장터, 쌍계사 가운데 산장이 자리잡고 있어 뜨끈한 차와 함께 아름다운 화개의 겨울 정취에 빠지는 여유를 누려볼 수 있다.

 

 

 

하동에서 2백년 된 야생차밭을 4대째 운영하고 있는 부부 호스트는 숙소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권하며 첫 인사를 대신한다. 찻상에 앉아 호스트가 직접 내려주는 녹차를 한 잔 들이키고 있노라면 일상 속에서 긴장한 마음이 풀어질 것이다. 호스트는 미국에서 화려하게도 살아보았지만 하동을 오게 된 후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인 하동의 매력에 반했다차와 함께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잠시 휴대폰을 꺼놓고 차담을 나누며 여유롭게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숙소로 사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찻집도 함께 운영되니 호스트로부터 집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야생 차나무에 대해 배우고, 수제차를 맛볼 수 있다. 호스트는 야생차밭의 매력에 반해 2002년 도시에서 하동으로 내려와 지금의 숙소를 지었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난방하는 전통 방식의 황토방이라, 추운 날에는 직접 팬 장작 서너 개를 구들에 던져 넣어 뜨끈한 아랫목에서 온종일 몸을 녹일 수도 있다. 아침에는 백운산 억불봉을 감상하는 것도 묘미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연경관을 눈에 담은 채 따뜻한 수제차를 한 잔 즐긴다면 그간의 근심은 온데간데 없고 평온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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