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연평도 포격전 다룬 연극 ‘연평’ 관람…청년 유공자・부상제대군인 희생・헌신 되새겨29일(토),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연극 ‘연평’ 상연오세훈 서울시장이 2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열린 '연극 연평' 공연을 관람하며 청년 유공자와 부상제대군인의 희생과 헌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가 주최하는 연극 ‘연평’은 연평도 포격전 수기집을 바탕으로 빚어낸 작품으로, 지난해 6월 상영된 예술극 '사운드'를 모태로 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월)까지 총 5회(금・토는 15・19시, 월은 19시) 공연하는 이번 연극에는 실제 연평도 포격전에서 부상한 뒤 제대한 이한 씨가 주연 배우로 출연해 극에 사실감을 더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북한군이 아무런 선전포고도 없이 대한민국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의 대연평도를 향해 포격하자 우리 해병대가 피격 직후 북한군 영토를 향해 대응 사격을 가한 사건이다.
이날 공연에 앞서, 오 시장은 이주은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 실장의 안내에 따라 바스락홀 입구에 마련된 연평도 포격전 관련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채일 국방홍보원장, 연평도 포격전 전상자, 일반 시민 등 70여 명과 함께 공연을 끝까지 관람했다.
지난 2022년 3월 시청 본관 지하에 문을 연 ‘서울시 청년부상제대군인상담센터’는 군복무 중 부상을 입고 제대한 청년들의 건강한 삶과 공정한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률상담 ▴심리재활지원 ▴취·창업 연계 ▴유공자 신청 ▴자조모임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오 시장은 "마지막 장면에 나온 ‘잊지않겠습니다’는 자막 글귀처럼 (연평도 포격전 당시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이들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연극을 만들고 열연을 보여준 극단 배우, 스텝 모두 수고 많았다“며, ”우리 모두 그 날의 연평을 잊지 않도록 다함께 잘 챙겨나가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취임 후 ‘나라를 위해 몸 바쳐 헌신했던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지켜드리고 그에 걸맞는 예우를 펼친다’는 시정철학 아래 보훈 지원대상과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2년 생존애국지사에 지급하는 보훈명예수당을 월 20만원에서 월 10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선순위 유족 중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게 지급하는 생활보조수당을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아울러, 올해는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도 월 10만원에서 월 15만원으로 높이기도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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