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분기 소비·투자 목표액 3조 9,128억 원…신속집행으로 민생경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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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부지사는 “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고물가 등으로 민생경제가 특히 어려운 시기로, 공공부문의 보다 적극적인 예산집행이 중요하다”며 “경기도는 전국 지방재정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각 시․군별로 주요 집행 부진 사업을 점검하고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소비․투자 분야 사업들의 집행률을 최대한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의 1분기 소비·투자 분야 신속 집행 목표액은 총 3조 9,128억 원으로 경기도가 5,909억 원, 시·군 3조 3,219억 원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설정한 지방재정 신속 집행 총목표액 23조 8천억 원 중 경기도는 16.4%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 회의를 통해 추가 집행 가능 사업을 새로 발굴하고, 겨울철 공사 중지로 집행이 부진했던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기성금과 선금을 확대 집행할 계획이다.
또, 중앙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사전행정절차 등 시·군이 겪고 있는 예산집행 애로사항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이런 공공부문의 확장적 재정집행이 경제 회복과 민간 소비‧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도와 시․군 재정집행 현황을 수시로 점검·관리하고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건비, 물건비, 시설비 등 소비·투자 분야 사업에 대한 예산집행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소비‧투자 분야 예산 16조 4,550억 원을 집행해 목표를 1조 827억 원 초과 달성 했다. ‘22년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 집행 평가 결과 수원·화성·고양·시흥·가평 5개 시․군이 최우수, 파주·광명·성남·의정부·안양·용인·오산·하남·여주·연천·동두천·양주 12개 시․군이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총 10억 6,68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은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