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불 예방 및 대응 특별대책 발표산불 예방, 대응 분야별 특별대책 추진…도민 안전 확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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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각으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산 인접 지역에서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서 산불로 이어지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에서 보유 중인 영농부산물 파쇄기를 활용하여 시군에서 직접 영농부산물 파쇄를 주도한다.
실화로 인한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구간을 늘린다. 올해는 특히 날씨가 건조하여 산불 발생위험이 크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입산 통제구간을 늘리되, 이는 지역 실정에 맞게 시·군에서 통제구간을 자체 결정하고 또한 충분한 안내 후 도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선제적 예방활동과 홍보도 강화한다. 야간에 발생하는 산불은 특히 진화가 어렵기 때문에 산불진화요원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야간근무 인원을 늘려 야간 산불의 예방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또 정례반상회나 이장단을 통해 지역민들 산불예방 교육, 마을방송· 차량방송을 통한 산불예방 홍보, 읍․면․동 담당자의 예찰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마을별 맞춤형 홍보대책으로 경남 농협본부와 공동으로 시골 마을에 분포된 단위농협을 통해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을 모든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산불 대응을 위해서는 산불 발생 즉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군자체 산불 대응 도상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불진화, 주민대피, 취약계층 보호, 위험시설 관리 등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전문가를 초빙하여 미비점을 보완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산불관리를 소홀히 한 시·군에 대하여는 예산과 인사상의 불이익도 검토하고 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지난 8일 합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불 3단계까지 발령된 데 대해 도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산불 예방 및 대응에 총력을 다하여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