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은 28일, 오후 「스탠리 카송고 카쿠보(Stanley Kasongo Kakubo)」 잠비아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장관은 한국과 잠비아가 1990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고 하면서, 특히 한국과 잠비아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주최에서 드러나듯 양국이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이라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하여 협력을 확대해온 것을 평가했다.
카쿠보 장관은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고, 최근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확대되는 것을 평가하면서 오늘의 통화를 계기로 양국간 실질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내년 최초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잠비아 정상도 참석하여 경제·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실질협력 증진을 함께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카쿠보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환영한다고 하면서, 내년 히칠레마(Hichilema) 잠비아 대통령과 함께 한국에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박 장관은 우리 정부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4-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에 입후보하였다고 설명한바, 카쿠보 장관은 국제무대에서도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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