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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로 추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전폭 지지 약속

고명오기자 | 기사입력 2023/03/30 [10:08]

윤대통령,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로 추대...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전폭 지지 약속

고명오기자 | 입력 : 2023/03/30 [10:08]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한국스카우트연맹의 명예총재로 추대됐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윤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참석했다.

▲ 윤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참석했다.   < 사진=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명예총재직을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수락한다”고 밝히고, 오는 8월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전폭 지지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행사에서 스카우트 대원 4명이 자신들의 생생한 스카우트 활동 경험을 발표했다.

 

한편 서울북부연맹 대광컵스카우트 임지호 대원은 지난 여름캠프 중 무더위 속에서도 대원들과 서로 의지하며 강원도 발왕산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면서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북부연맹 직할대 소속 박승혁 대원은 2021년 코로나 확산 상황에서 마스크 부족을 겪고 있던 어르신, 소외계층에게 마스크 나눔에 이어 일본스카우트 아이치 연맹에 마스크를 나눠주고, 아이치 연맹 소속 대원들로부터 따뜻한 감사 편지를 받았다는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가톨릭연맹 명혜학교 소속으로 지적장애가 있는 김길환 대원은 “평소 주변의 도움을 받는 내가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어 뿌듯하고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서울남부연맹 잉화도지역대 권화이 대원은" 세계잼버리에 참가해서 몸과 마음이 성장했다"고 말하며, "오는 8월 새만금에서 개최 예정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행사가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초·중·고등학생 스카우트 대원들과 셀카를 찍고 악수하면서 후배 대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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