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황기환 지사 독립운동, 휴대전화 게임으로 함께해요”,황기환 지사 유해봉환 계기 4월 17일까지 휴대전화 게임 출시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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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텐츠는‘국가와 국민의 영웅을 기억하는 보훈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순국 100년 만에 유해가 봉환되는 황기환 지사의 독립운동 업적을 국민이 함께 기억하고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독립된 조국에서 다시 봅시다(See You Again)>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배우 김태리씨의 역 고애신의 마지막 대사를 따 선정한 주제를 휴대전화 게임으로 구현, 참여자가 간단한 조작을 통해 세계를 누비며 독립운동을 펼친 황기환 지사의 숨은 조력자가 되어 독립운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부적으로 콘텐츠는 1919년에서 1921년 프랑스를 중심으로 세계를 오가며 외교관이자 통역가 역할을 한 시기를 주된 배경으로, 1919년 10월 일본에 의해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했던 홍재하 등 35명의 한인 노동자들을 구출한 활동과 프랑스 한국친우회 결성식 연설 등과 관련한 이야기와 함께 전개된다.
또한, 방탈출 문제를 해결하면서 독립을 위해 힘썼던 황기환 지사의 노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콘텐츠로도 구성됐다.
이 콘텐츠는 국민 누구나 온라인 접속*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황기환 지사의 해외 독립운동 여정을 형상화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조국을 위해 세계를 누비며 독립운동을 펼치신 황기환 애국지사님의 유해를 조만간 꿈에도 그리던 고국산천으로 모실 것”이라면서“이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지사님의 업적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기환 지사의 유해봉환은 그동안 후손이 없는 관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초 황 지사가 안장되어 있는 미국 뉴욕 올리벳 묘지 측과 유해 파묘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이달 중 황기환 지사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