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정부,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확대한다 "삼성디스플레이 투자협약식 참석..." OLED 기술 고도화 위한 R&D 지원을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견지하도록 만들겠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협약식에 참석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아산캠퍼스에 도착하자 약 500여 명의 MZ세대 직원들이 건물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대통령을 맞았다. 일부 직원들은 “윤석열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으며, 대통령은 행사 시작 전 직원들과 예정에 없던 악수와 사진 촬영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투자협약식에 앞서 디스플레이 신제품 시연장에 들러 최신형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초박형(Ultra Thin) 패널, 구부러지는 패널, 두 번 접는 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최신 제품을 관람했다.
시연장에서는 해당 제품을 만든 젊은 연구원들이 대통령에게 제품의 특징을 직접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협약식에서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OLED를 양산한 충남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여는 4조1천억 원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이뤄진다”고 전하면서, “정부는 민간이 적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OLED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을 해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견지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감사 인사를 통해 “이번 투자는 지난달 약속드린 60조원 지역 투자의 첫 이행이란 점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히면서, “대통령님께서 얼마 전 ‘나라를 위해 미래를 생각하는 게 정치인의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직접 듣고 제 마음 깊숙한 곳에서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저희도 나라의 미래를 위해 첨단산업에 과감히 투자하고 기술개발 노력을 한순간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남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의 1/4을 생산하는 지역이다”라고 하면서, “삼성 디스플레이의 발전이 곧 충남의 발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식이 끝난 후, 윤 대통령은 OLED 모듈라인을 시찰, 모듈동의 시설을 둘러보며,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공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장에 와서 직접 보니까 첨단산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모듈라인 시찰을 마친 후, 윤 대통령은 모듈동 근무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으며 직원들은 “대통령님께서 직접 방문해 주셔서 직원들의 사기가 충천해 있다”고 하면서, “계속해서 세계 최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 도착한 후, OLED 패널로 된 방명록에 ‘삼성 디스플레이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합니다’라고 적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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