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문학공원은 2002년 ‘한맥문학’을 통해 문단에 나온 정순희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뜨거운 채색’을 펴냈다고 밝혔다.
다음 언급되는 시제들은 모두 선 관찰 후 사색 방식이다.
시 ‘목단이 피던 집’에서는 동네의 분위기에 대한 관찰이 있고, ‘물의 비늘’에서는 호수에 대한 관찰이 있으며, ‘뜨거운 채색’에서는 가을에 대한 관찰이 있다.
‘시 밖에서 시를 보다’에서는 인터넷과 자아에 대한 깊은 관찰이 있고, ‘희망고문 사양하기’에서는 사회구조에 대한 관찰이 있고, ‘그늘의 깊이’에서는 부조화의 조화에 대한 관찰이 있고, ‘그대의 척도’에서는 자벌레의 세상 재기에 대한 관찰이 있다.
그런 관찰 이후 그의 시적 관심은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인간 그 자체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된다. 그의 시에는 오리가 지나간 물비늘의 복원에 대한 인간적인 고뇌가 깃들어 있다. 단풍 축제에 대한 사색은 인간의 화려함 추구에 대한 경고를 제시한다.
사소한 자벌레 한 마리의 오체투지를 간과하지 않는다. 그에게 있어 스승 아닌 것이 없으며, 문학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이러한 시적 혜안은 그녀가 동료 시인들이나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시인으로 거듭나는 이유가 된다”고 평했다. 시집으로는 ‘달관한 시지프스’, ‘뜨거운 채색’이 있고 ‘그래도 눈물 난다’ 외 다수의 공동시집이 있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명예회장, 중앙대문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편집장은 전하라 시인이 수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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