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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스님 문화 탐방: 가평 청평암 아라한 축제 대성황

미래의 화가 작가, 어린이들 상 받고 가슴 뿌듯   
명오 조실 스님“ 돈 들어가도 재미있다”라고 말해
23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신상’에서 전시

보검스님 | 기사입력 2024/10/22 [01:42]

보검스님 문화 탐방: 가평 청평암 아라한 축제 대성황

미래의 화가 작가, 어린이들 상 받고 가슴 뿌듯   
명오 조실 스님“ 돈 들어가도 재미있다”라고 말해
23일부터 2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신상’에서 전시

보검스님 | 입력 : 2024/10/22 [01:42]

보검스님 문화 탐방: 가평 청평암 아라한 축제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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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이 상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 조실(완쪽)스님도 마냥 즐거운 듯 미소.

이계진(맨 뒷줄) 전 KBS 아나운서가 대회장을 맡았다

 

 

‘맑은 물 흐르는 꽃나무 울타리 세상 청평암’이 지난 10월 19일(토요일)에는 환희로 넘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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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검스님이 청평암 법당에 전시된 작품 앞에서.

 

 

 

법당 안에는 무려 3백여 점의 그림과 글씨로 가득찼다.

 

 

 

 

 

주지 자경 비구니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시상 법회는 청평암을 가득 메운 5백여 사부대중과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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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장 이계진 전KBS 아나운서

 

대회장 이계진 전 KBS 아나운서는 격려사에서 “회를 거듭하며 올해는 더 많은 응모작과 더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번 대회의 수상자뿐 아니라 출품자 모두는 그런 마음으로 신행 생활도 해왔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하리라 믿습니다”라고 했다.

 

 

 

이번 제6회 아라한 축제에 출품한 응모자들은 어린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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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암 조실 명오 스님이 법어(대회사)를 하고 있다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도 있었지만, “아라한 축제의 취지는 어린 꿈나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희망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명오 조실스님은 강조했다.

 

조실스님은 “말하기.글쓰기.그리기.만들기.노래하기 등, 이런 여러 가지 갈래에서 온갖 자극을 자기의 삶 속에서 주체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심화하여 제 것으로 삼거나 혹은 버리거나 한 다음, 다시 자기 안에서 생겨난 느낌이나 생각을 밖으로 내어 보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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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실 명오스님과 이계진 대회장이 수상자에게

상금과 메달을 수여하면서 미소 짓고 있다 

 

 

청평암 주지 자경스님과 조실 명오스님은 경제적 출혈을 감수하면서도 아라한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미래의 아라한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이번 아라한 축제 상금만 3천만 원이 소요됐는데, 아주 어렵게 마련했다”면서 주위의 도움으로 간신히 해결했다고 주지 자경 스님이 실토했다.

 

“절에서 이 정도의 이벤트도 하지 않는다면 수행자로서 너무나 부끄러워서 경제적 출혈을 하면서도 쉽지 않은 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는 청평암에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이번에 선정된 출품작품은 23일 오후 2시부터 인사동 ‘갤러리 신상’에서 28일까지 전시된다고 한다. 청평암까지 미처 오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하여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갖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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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암 대웅보전 뜰을 가득 메운 수상자와 행사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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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암 일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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